영어회화

수능 1등급, 토익 만점은 영어회화도 잘할까? [2]

real-talking 2022. 1. 4. 04:06

앞의 포스팅에서 A와 B의 격차에 대해 살펴보았다.

 

(1편을 못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수능 1등급, 토익 만점은 영어회화도 잘할까? [1]

수능 1등급, 토익 990점 최상위권에 속하는 점수들로 많은 사람들이 분명 목표하는 점수이다. 우리가 항상 궁금해하는 질문이 있다. " 수능영어나 토익이 만점인 사람들은 외국인과 프리토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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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도대체 A를 어떻게 늘려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래 사진부터 보자

A의 범위를 늘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B 범위 내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즉, 내가 알고 있는 영어를 공부해야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영어가 늘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방법을 선호하진 않을 것이다.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고, 지루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토익,토플,내신 영어학원에 다니면 이 표가 어떻게 변할까?

 

그러면 위와 같은 그림이 나오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B의 범위가 늘 수 있다.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B범위의 증가 = A 범위의 증가인가?

물론 A가 늘어날 순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B를 늘리는 학습을 할 때, A가 늘어나는 정도는 본인의 언어적 센스학습방법에 따라 달려있다.

 

같은 수능 1등급의 실력으로 같은 B의 범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A의 크기는 다르다.

전 게시물에서 케바케라고 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그럼 도대체, B범위 내에서 공부는 어떤 원리로 이뤄지는 걸까?

이어지는 내용은 전부 꼼꼼하게 읽어주길 바란다.

 

다음의 예시문장을 보자

 

A: How are you?
B: I'm fine thank you, and you?

 

이 대화문은 한국사람 모두가 알법한 인사법이다.

 

How are you라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변을 할 때, 문장의 형식단어들을 떠올려 조합하였는가를 생각해보자.

전혀 그렇지 않다.

머리속에 체화되어 반사적으로 나오는 문장이다.

 

 

 

그렇다면 아래의 문장을 보자.

A: When would you like to reschedule the appointment for?
B: Can Dr.Paul see me next Tuesday at 10a.m.?

조금 더 복잡한 문장이지만 최소한 이해가 어느 정도는 되었거나 완벽하게 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이를 번역한 내용이다.

A: 언제로 일정을 변경하길 원하시나요?
B: Paul 의사선생님을 다음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볼 수 있을까요?

 

이번엔 반대로 영어문장을 가리고 한국어-> 영어로 바꿔보자.

영어 문장을 이미 봤기 때문에 영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번역해볼 새로운 한국어 문장을 준비해 보았다.

(꼭! 소리 내서 말해보자)

A: 만약 일정을 다시 취소하시거나 변경하신다면 하루전에 알려주세요. 
정답은 스크롤 ->- Let us know 24 hours in advance if you need to cancel or reschedule the appointment again.

 

만약 5초 내로 문장을 완성하지 못했다면 A의 범위에 있는 문장이 아닌 것이다.

영어로 된 문장을 보고 해석은 되었다면 B의 범위에는 있는 것이며

영어로 된 문장에 일부만 해석이 되었다면 C의 범위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How are you와 I'm fine thank you, and you? 는 도대체 어떻게 A의 범위에 들어간 것일까?

정답은 무한반복이다.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고,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문장을 소리 내서 말하는 것이다.

다 아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이 반복을 통해 문장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할 것이다.

 

 

이번 포스팅의 결론은 

이미 알고 있는 영어를 소리 내어 연습해야 그 영어문장들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위의 문장들을 전혀 몰랐다면 B의 범위를 넓혀주면 된다.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필자가 직접 교습을 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전달할 것이다. 

 

 

 

문장의 간결함을 위해 평어체로 작성한 점 양해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