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포스팅에서 A와 B의 격차에 대해 살펴보았다.
(1편을 못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대체 A를 어떻게 늘려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래 사진부터 보자
A의 범위를 늘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B 범위 내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즉, 내가 알고 있는 영어를 공부해야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영어가 늘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방법을 선호하진 않을 것이다.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고, 지루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토익,토플,내신 영어학원에 다니면 이 표가 어떻게 변할까?
그러면 위와 같은 그림이 나오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B의 범위가 늘 수 있다.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B범위의 증가 = A 범위의 증가인가?
물론 A가 늘어날 순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B를 늘리는 학습을 할 때, A가 늘어나는 정도는 본인의 언어적 센스와 학습방법에 따라 달려있다.
같은 수능 1등급의 실력으로 같은 B의 범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A의 크기는 다르다.
전 게시물에서 케바케라고 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그럼 도대체, B범위 내에서 공부는 어떤 원리로 이뤄지는 걸까?
이어지는 내용은 전부 꼼꼼하게 읽어주길 바란다.
다음의 예시문장을 보자
A: How are you? B: I'm fine thank you, and you? |
이 대화문은 한국사람 모두가 알법한 인사법이다.
How are you라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변을 할 때, 문장의 형식과 단어들을 떠올려 조합하였는가를 생각해보자.
전혀 그렇지 않다.
머리속에 체화되어 반사적으로 나오는 문장이다.
그렇다면 아래의 문장을 보자.
A: When would you like to reschedule the appointment for? B: Can Dr.Paul see me next Tuesday at 10a.m.? |
조금 더 복잡한 문장이지만 최소한 이해가 어느 정도는 되었거나 완벽하게 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이를 번역한 내용이다.
A: 언제로 일정을 변경하길 원하시나요? B: Paul 의사선생님을 다음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볼 수 있을까요? |
이번엔 반대로 영어문장을 가리고 한국어-> 영어로 바꿔보자.
영어 문장을 이미 봤기 때문에 영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번역해볼 새로운 한국어 문장을 준비해 보았다.
(꼭! 소리 내서 말해보자)
A: 만약 일정을 다시 취소하시거나 변경하신다면 하루전에 알려주세요. 정답은 스크롤 ->- Let us know 24 hours in advance if you need to cancel or reschedule the appointment again. |
만약 5초 내로 문장을 완성하지 못했다면 A의 범위에 있는 문장이 아닌 것이다.
영어로 된 문장을 보고 해석은 되었다면 B의 범위에는 있는 것이며
영어로 된 문장에 일부만 해석이 되었다면 C의 범위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How are you와 I'm fine thank you, and you? 는 도대체 어떻게 A의 범위에 들어간 것일까?
정답은 무한반복이다.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고,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문장을 소리 내서 말하는 것이다.
다 아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이 반복을 통해 문장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할 것이다.
이번 포스팅의 결론은
이미 알고 있는 영어를 소리 내어 연습해야 그 영어문장들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위의 문장들을 전혀 몰랐다면 B의 범위를 넓혀주면 된다.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필자가 직접 교습을 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전달할 것이다.
문장의 간결함을 위해 평어체로 작성한 점 양해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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